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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Vie 영국영화추천 ▒ 승리 없는 암호 해독 이미테이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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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lla 작성일2024.08.18 조회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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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여성이미테이션 5개 만점에 5개.​예전에 영화관에서 봤다가 최근 다시 봤다.오펜하이머 영화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행히 넷플릭스에 있었다!​앨런의 학창시절 이야기(왕따시절 한줄기 빛이었던, 첫사랑 '그'와의 만남과 그의 자살),암호 해독하던 시기의 앨런,앨런 생애 마지막즈음, 이렇게 세개의 시공간이 서로 교차하는 구성인데분주히 시대를 오가는 장면들이 혼란스럽지 않고 적절해서 꽤나 흥미로웠다.​여주 남주 다 내가 좋아하는데특히 영화속의 여주 남주 캐릭터도 너무 좋고(수학자로써의 집념으로 서로 통하는 우정이 느껴졌달까)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지 잘난맛에 사는 천재 역할에 정말 딱이다..정말...뿐만 아니라 죽기 직전에 무녀져 가는 모습도 어찌나 연기를 잘하던지ㅜㅜ 필모 도장깨기 해야지.키이라 나이틀리도 물론 억압속에서 당차면서도 앨런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해 내고 있다.​앨런이 조앤에게 일부러 파혼하자, 자기를 떠나라,고 못되게 말하는 부분부터 끝까지 계속! 주구장창! 앨런에게 안 좋은 일만 있어서 너무...보기가 힘이 들었다. 여기(마지막25분~)만 계속 반복해서 보고 싶을 정도(?)​마음아픈 scene 3.​1) 소년시절 첫사랑은 결핵으로 작별 인사도 제대로 못한 채 죽었는데교장선생님 앞에서 친한 사이 아닌 냥 꾹 참으면서...슬픔을 억누르면서... 입술을 바들바들 여성이미테이션 떠는 소년, 어린 앨런이 너무 안됐다.... (첫사랑의 이름을 애니그마 해독기계에 명명한 것도 너무 슬펐다.(영화 다보고 감상쓰면서 깨달음-_-))2) 특히 맨끝에 조앤이 찾아와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고 앨런에게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지'다정하면서도 분명하게 말해주는데 이미 앨런의 몸이 말을 안듣는다 ㅠㅠ 조앤을 그것을 알아차리고 마음아파한다...3) 엔딩에서 암호해독팀이 해체되며 다같이 문서 등을 태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홀가분해 보이면서도 아쉽고 슬퍼하는 듯한 앨런과 팀원들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아름다웠다..그 끝을 알기에 참았던 눈물이...막 그렁그렁해졌다.41살이라는 짧은 생애의 끝.그의 인생에서 그를 잘 이해해줬던 사람은 인생에 딱 2명, 첫사랑 크리스토퍼와 조앤이었을테지.​영화가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아서 유럽에서는 안 좋은 평이 많았다지만(실제 앨런 튜링은 영화에서처럼 별난 사람이 아니라 위트도 넘치고 훨씬 나이스;한 사람이었다고)어쨌든 이 영화를 통해 이렇게 중요한 사람을 잊지 않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난 후하게 평가하고 싶다. 조국을 위해 미국에 남지않고 영국으로 온 사람인데전쟁 영웅을 이렇게 소모적으로 '사용'후 '버리고'동성애자라고 여성 호르몬 치료로 화학적 거세를 시키다니. 50년 동안 기록도 여성이미테이션 감추고.(사실 그 당시에 영국에서 동성애자자 범법행위라는 것을 몰랐기에 영화를 보면서 응? 그게 왜? 이렇게 의아해 했었다;)앨런이 연구를 위해 감옥 대신 호르몬 치료를 택한 것도 슬프다.​여튼 이래저래 난 참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다행히 종전 후,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을 지나 중진국 반열에 들때쯤 태어나 지금 선진국 수준에서 살고있고 (물론 아직 선진국으로써의 면모가 부족한 분야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아마 내가 20년만 빨리 태어났어도..여자로써 차별받는 일이 훨 많았을테지. 난 행복한 사람이다.여튼 마음이 너무 아프다..먹먹하다ㅜㅜ 편히 자기는 글렀어...​+. 검색하다가 튜링머신이라는 연극이 이번주까지인 것을 알았으나..주말엔 시사랑 놀아야 하고...평일에 다녀오기엔 왕복 4시간거리...하아 ㅠㅠㅠㅠㅠㅠ내일 가고 싶지만 차마...갈 수가 없...ㅠㅠㅠ아악...이거 심지어 평점도 높다...너무 속상해 ㅠㅠ아니 난 이걸 왜 지금 안거야...지난주에만 알았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튜링머신이 컴퓨터의 전신이었구나. 어쩐지 영화보면서 저거 꼭 컴퓨터같다고 생각했었는데ㅎ연합군이 독일의 애니그마 해독을 하기 위해 모집된 사람들.그중 케임브릿지 킹스칼리지 교수 앨런 튜링이 있었다.회전자의 설정이 바뀌는 6시부터 24시까지 풀어야 하는 독일군의 암호.비사회적인 성향의 앨런 튜링은 팀원들과 잘 여성이미테이션 지내지 못하고 무슨 기계를 만들어야 하니 엄청난 돈을 지원해 달라고 하고, 이게 먹히지 않자 중령의 상관인 처칠을 공략해서 지원금도 타내고 팀장이 된다.팀장이 되고 팀원 몇몇을 자른후 팀원 보충을 위해신문 지면에 십자말풀이를 10분 안에 풀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는 모집 공고를 내고그 미션에 성공한 사람들을 모아 불가능한 미션(십자말 풀이 6분안에 풀기) 문제를 낸다.해당 시험일에 유일한 여자로 참석한 조앤.조앤은 버스 문제로 지각을 했고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뻔 했는데 앨런은 그녀를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하고합격한 그녀가 보수적인 부모때문에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자있지도 않은 융통성과 거짓말을 최대한 짜내(여자 기숙사에 묵고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라며 그녀의 부모가 있는 자리에서 어필..) 조앤의 합류를 성공시킨다.​조앤이 앨런에게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자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내니까요라고 답하는 앨런. (실제로 앨런 튜링이 한 말은,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다'로 좀 다르다.)조앤은 또다른 천재로써 앨런과 여성이미테이션 지식을 주고 받는 친구가 되고 앨런의 사회화(?)를 돕기도 한다.애니그마를 이기려면 팀원 모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자 이에 앨런이 팀원들에게 사과를 하나씩 준 것.(우리나라처럼 사과의 뜻이 중의적인 것도 아닐텐데, 너무 절묘해서 웃겼다.)이렇게 팀원들과 가까워진 앨런이, 나중에 중령으로부터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해고통지를 받자다른 팀원들이 그럼 우리도 다 그만두겠다고 해서 해고는 없었던 일로 되고 1달의 시간을 더 번다.한편 조앤의 보수적인 부모님-_-;;이 결혼도 안하는 딸이 걱정되서 일 그만두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암호 해독일을 그만두려고 하자 앨런은 조앤에게 약혼을 하자고 제안, 그 자리에서 철사로 반지를 만들어서 청혼한다.그러고서....앨런은 조앤과 말도 잘 통하고 그녀를 인간으로써 좋아하긴 하지만 동성애자인 자신이 조앤을 여자로써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미안해서 털어놓을까 고민하지만 팀원 중 한명은 비밀로 묻어두라고 조언한다.그리고...드디어 앨런과 그의 팀원들은 애니그마 암호 해독 기계를 완성하는데 성공한다.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신들이 애니그마 해독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독일군이 알면 전쟁에 질 수도 있음을 깨달아서 독일군이 어디에서 누구를 공격할지 알면서도 당하고 있을 여성이미테이션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동시에 팀원 중 한명이 스파이인 것을 알게 되지만, 그는 자신이 소련의 스파이인 것을 말하면 앨런이 동성애자인 것을 폭로하겠다고 한다.이 사실을 다른 상사인 멘지스에게 털어놓지만...그는 그 팀원이 소련의 스파이임을 알고도 일부러 소련에 조금씩 정보를 흘리기 위해 팀에 합류시켰다고 하면서 앨런에게 어느 정보를 흘릴지, 흘리지말지를 결정해달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앤을 군사반역죄로 고발하겠다고.이에 앨런은 조앤에게 자신에게서 즉시 떠나라고, 자신은 동성애자니 파혼하자고 하지만 조앤은 그렇군요,라며 그 또한 받아들인다. So, what?우린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잖아요.우리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요.서로 의지하는 거죠.서로의 지성을 사랑하면서요.충분히 멋진 결혼 아닌가요?난 당신을 좋아해요. 당신도 날 좋아하고.우린 다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하잖아요.ㅡ 조앤이 앨런에게. 너무 슬픈 프로포즈ㅜㅜ​조앤은 동성애자인 거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다고, 지성인으로써 서로를 좋아하는 것은 맞으니 결혼하자고 한다. 우리만의 방식대로 결혼생활을 하자고.이에 앨런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으며 애니그마 해독을 위해 그녀가 필요했던 것뿐이고 이제 끝났으니 여성이미테이션 떠나라고 거짓말한다. 조앤은 상처받아 앨런에게 따귀를 때리며 그에게 괴물이라고 하지만 일을 그만두지는 않는다.2년동안 전쟁을 더 끌며 매번 누가 이길지 질지 결정하는 동안 앨런은 점점 더 외로워진다.마침내 연합군의 승리로 전쟁은 끝나고 모든 증거를 불태운채 그들 모두는 헤어진다.​그리고 몇십년 후 앨런의 집에 강도가 들고 형사들이 앨런의 집을 찾아간다.형사들에게 지나치게 재수없게(?) 대하는 그를 보며그중 한 형사는 그가 일부러 자신들이 접근 못 하게 하려고 한다고 생각, 그에게 무슨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고 뒤를 캔다.어렵게 앨런의 군대 관련 기록을 봐도 빈 봉투니 더 의심스러워 소련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하는데 알고보니 앨런은 동성애자(강도)의 고객이었던 것.뭔가 자신이 생각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고 안타까웠던 형사는 동성애자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온 앨런에게 그의 과거를 묻고 앨런은 지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그리고 다시 현재. 형사와의 독대를 끝낸 앨런은 묻는다.심판을 내려 주셔야죠. 말해보세요. 난 뭡니까? 난 기계인가요, 사람인가요, 전쟁영웅인가요, 범죄자인가요?형사는 말한다 난, 당신을 심판할 수 없어요.​앨런은 동성애자로써 유죄 판결을 받고감옥에 2년동안 투옥되는 대신 여성이미테이션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약물 호르몬 치료(여성 호르몬 주입)를 받기로 한다.이른바 화학적 거세.신문에 난 그의 유죄판결 기사를 보고 찾아온 조앤.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면 동성애자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수 있지 않았겠냐며 지금이라도 그의 의사와 변호사를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안타까워한다(이부분은 허구인듯)크리스토퍼를 빼앗길까봐, 그러면 자신은 혼자가 되니 싫어서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고 하며 손을 벌벌 떠는 앨런. 조앤이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두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이자 앨런이 그렇게 좋아하고 맹신(?)한 십자말 풀이를 하자고 하지만 앨런우 연필을 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몸이 망가진 후다.혼자라는 외로움에 애니그마 해독기계인 크리스토퍼(=첫사랑의 이름)를 만지며 우는 앨런.군인과 결혼해 일도 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조앤을 부러운 듯이 말하자조앤은 당신 덕에 이 나라가 폐허가 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다며그에게 분명하게 말한다. 당신이 평범하지 않기에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었다고.​​그리고 그는 1년 후 자살한다.(실제로는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살해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그의 업적을 토대로후대 과학자들이 연구한 튜링머신이오늘날의 컴퓨터가 된다.